소비기한, 제대로 읽으면 덜 버려요

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뭐가 다를까? 날짜 표시 읽는 법과 개봉 후 꼭 알아둘 점을 정리했어요.

보관·요리·2분 읽기·

냉장고 정리하다 날짜 지난 걸 보면 먹어도 될지 고민되죠. 날짜 표시를 제대로 읽을 줄 알면 덜 버리고, 더 안전하게 먹을 수 있어요.

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달라요

유통기한 소비기한
뜻 가게에서 팔 수 있는 기한 보관 방법을 지켰을 때 먹어도 되는 기한
기준 판매자 기준 소비자 기준
길이 짧은 편 보통 유통기한보다 길게 정해짐

우리나라는 2023년 1월 1일부터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바뀌었어요. 다만 우유류는 냉장 유통 환경을 고려해 2031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라, 지금은 유통기한이 적힌 우유가 많아요.

꼭 알아둘 3가지

1. 보관 조건이 먼저예요

소비기한은 표시된 보관 방법을 지켰을 때의 이야기예요. '냉장 보관(0~10℃)'이라고 적힌 식품을 여름날 몇 시간 상온에 두었다면, 날짜가 남아 있어도 믿을 수 없어요.

2. 개봉하면 날짜가 달라져요

포장에 적힌 날짜는 뜯지 않은 상태 기준이에요. 한 번 뜯으면 공기와 세균이 닿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드세요. 포장에 '개봉 후 O일 이내' 같은 안내가 있으면 그걸 따르세요.

3. 얼리면 더 오래 둘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

고기나 빵처럼 냉장 식품을 날짜가 지나기 전에 얼리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. 다만 우유나 두부처럼 얼리면 식감이 크게 변하는 식품도 있어요. 요령은 냉동실 200% 활용법을 참고하세요.

날짜가 지났다면?

  •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먹지 마세요. 아깝지만 탈이 나는 것보다 나아요.
  • 날짜가 남았어도 이상한 냄새나 맛, 부풀어 오른 포장, 곰팡이가 보이면 먹지 마세요.
  • 그래서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적게 자주 사거나, 사자마자 소분해서 얼리기예요.

장볼 때와 정리할 때

  • 온라인으로 산 식품은 받자마자 날짜를 확인하세요. 너무 짧으면 바로 문의하는 게 좋아요.
  • 냉장고 맨 앞에 '빨리 먹기' 칸을 하나 만들어 날짜가 임박한 것만 모아두세요.
  • 대용량을 사기 전에 날짜 안에 다 먹을 수 있는지 계산해 보세요. 대용량, 살까 말까?에 계산법이 있어요.

한 줄 요약 날짜보다 보관 조건이 먼저, 뜯은 뒤엔 최대한 빨리, 애매하면 먹지 않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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